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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수에 집회까지…보건지침 나몰라라 중남미 대통령들

2020-03-18 1 Dailymotion

악수에 집회까지…보건지침 나몰라라 중남미 대통령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쉬우면서도 중요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신체적 접촉을 금지할 것을 권장하는데요.<br /><br />중남미 지도자들은 이런 권고와 경고에 아랑곳하지 않고 국민들과 스킨십을 하거나 시위에 참가하고 있어 비판대상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인파에 둘러싸인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.<br /><br />시민과 꼭 붙어 사진을 찍는가 하면 여자아이를 받아들고 볼에 뽀뽀를 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멕시코 보건당국이 코로나19가 도달하기 전부터 포옹과 볼 키스, 악수를 삼가라고 당부해왔지만 이를 정면으로 위반한 겁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의 행동이 국민에게 나쁜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방 순방과 포옹 등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친정부 시위에 참여해 논란입니다.<br /><br /> "(집에 머물러야 한다고) 권고했지만 이 시위는 귀중한 것입니다. 명령할 수 없어요. 이 시위는 제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."<br /><br />이날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최소 272명과 악수와 같은 신체적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보건부 장관이 나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보건부 장관은 "대규모 인파가 몰린 해변에 간 것과 마찬가지"라며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으면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보건 장관의 경고를 무시한 것은 물론 정부의 방역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다행히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친정부 시위 참여 뒤 받은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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