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부처님오신날' 행사 5월로 연기…부활절 퍼레이드도 미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예정된 종교계 행사들이 연기됩니다.<br /><br />'부처님오신날' 봉축 행사는 5월 말로 미뤄졌고, 부활절 도심 퍼레이드는 두 달 늦춰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매년 '부처님 오신날'에 지혜와 자비의 등을 밝혔던 불교계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 위기를 맞은 올해는 봉축 행사를 한 달 뒤로 연기합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25일로 예정했던 연등회는 5월 23일로 미뤄지고, 봉축 법요식도 다음 달 30일에서 5월 30일로 늦춰집니다.<br /><br />대신 다음 달 30일부터 전국 사찰에서 '코로나19 극복과 치유'를 위한 한 달 기도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 "국가적 위기상황에 처해 그 아픔을 국민과 함께 하고 치유와 극복에 매진하고자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 일정을 부득이하게 윤4월인 5월로 변경하여…"<br /><br />개신교계가 사상 처음으로 계획한 부활절 퍼레이드도 늦춰집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12일로 잡았던 행사가 두 달 가량 미뤄집니다.<br /><br />예상대로 30만명이 서울 도심 퍼레이드에 참가할 경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오는 22일로 예정됐던 '코로나19 사태 극복 특별 기도회' 등도 미루고, 부활절 예배는 온라인 예배로 대체합니다.<br /><br />신천지와 일부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탄받고 있지만, 대다수 종교인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