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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하던 고3학생, 급성 폐렴 사망…사후 검체 ‘최종 검사’

2020-03-18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대구에서는 17세 소년이 숨지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<br>건강하던 학생이 6일 전 갑자기 열이나서 병원에 온 뒤,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건데요. <br> <br>계속 음성 판정을 받아 왔는데, 사후 검체에서 일부 양성 판정이 나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. <br> <br>영남대병원 현장에 나가 있는 배유미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질문1) 양성 판정이 나온다면 코로나 19로 사망한 첫 10대 사망자인데요. 건강하던 학생이었다는 거잖아요? 어떻게 된 겁니까?<br><br>[리포트]<br>네, 영남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> <br>17살 청소년인 이 환자는 오전 11시 15분쯤 이 병원에서 숨졌는데요. <br> <br>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환자는 기저질환도 없었고, 평소 학교에서도 건강하게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발열과 두통, 기침 증세가 나타난 건 지난 11일인데요. <br> <br>경북 경산 중앙병원을 찾았다 엑스레이 검사에서 폐렴 징후가 발견돼 영남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> <br>다음날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돼 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 <br><br>사인은 몸속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몫하고 멈추거나 둔해지는 다발성 장기부전입니다. <br><br>앞서 경산 중앙병원에서 한 차례, 영남대 병원 8차례 등 모두 9번의 코로나 검사가 진행됐는데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[영남대병원 관계자] <br>횟수로는 8번, 7~8번 했습니다. 다 음성 나왔습니다." <br><br>하지만 환자가 숨진 후 피와 소변, 입 속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검사를 했는데 이 중 하나에서 양성 소견이 나오면서 미결정 판단이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현재는 질병관리본부가 최종 검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. <br> <br>검사 결과는 내일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고령층을 위험군으로 진단해 왔습니다, 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본부장] <br>"우리나라는 10대 확진자가 한 430명 정도 되는데 현재는 다 경증이고 위중(환자)도 없는 상황입니다." <br><br>만약 이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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