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병원장을 만난 사람은 또 있습니다. <br> <br>함께 회의를 한 은수미 성남시장인데요, <br> <br>두통과 콧물 증상까지 있다며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는데, 다행히 음성이었습니다. <br> <br>확진자가 60명 넘게 나온 은혜의강 교회를 포함해 경기도에서 성남이 유독 확진자가 많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이지운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은수미 성남시장이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두통과 콧물 증상이 있어 보건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> <br>분당제생병원 이모 원장의 확진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되지 않아서였습니다. <br> <br>은 시장은 지난 6일 오전, 분당제생병원에서 이 원장을 만났습니다. <br> <br>병원 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졌고, 취재진 앞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은수미 / 성남시장(지난 6일)] <br>"금일 오전 9시 20분경 분당제생병원 별관 3층에서 이○○ 병원장님 등과 긴급회의를 가졌습니다." <br><br>당시 병원을 함께 찾은 성남시 간부 7명도 검사를 받았는데, 모두 자가격리됐습니다. <br> <br>[성남시 관계자] <br>"시장님이 6일에 다녀오셨는데 그 후론 아무 증상이 없으셨거든요.오늘 (증상) 이야기가 올라온 것 같은데요." <br><br>성남시에선 지금까지 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경기도 확진자의 4분의 1이 넘고, 6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은혜의강 교회도 성남에 있습니다. <br><br>검사 결과 은 시장과 성남시 간부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시장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137개 종교시설에 이어 PC방과 노래방, 클럽 1만5000여개 업소에 대해 밀접이용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 <br>easy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재덕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