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유럽발 감염 비상…공항 검역 통과한 뒤 확진 판정

2020-03-1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자정부터는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됩니다. <br> <br>검역 단계에서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현장에서 바로 격리될 수 있는데요. <br> <br>다만 입국할 때는 증상이 없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으면 손 쓸 방법이 없습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방역복을 입은 공무원들이 아파트 화단 구석구석을 소독합니다. <br> <br>경기 용인시에 사는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최보성 / 신봉동행정복지센터 직원] <br>"2차로 지금 공용(공동이용) 부분과 아파트 전체에 대해 추가 소독을 하고 있어요." <br> <br>일가족 3명은 유럽 여행을 한 뒤 프랑스에서 어제 오후 귀국했습니다. <br> <br>부부는 열이 나서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았는데, 어제 오후 늦게 양성 통보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2살 딸은 뒤늦게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양성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프랑스를 다녀온 20대 남성은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이후 자택이 있는 서울 마포구로 이동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공항 검역소가 1차 방어막으로서 역할을 못한 겁니다. <br> <br>해외로 나갔다가 귀국 후 확진된 사람은 현재까지 모두 65명. <br> <br>이 중 절반인 32명이 유럽을 다녀왔습니다. <br><br>2월 중순만해도, 중국과 아시아에서 입국한 사례가 대부분이었지만 2월 말부터 유럽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"대부분 유럽여행을 가서 1개 국가만 다니는 게 아니어서, 어느 나라에서 감염됐는지 특정하기 어렵고요." <br> <br>오늘 자정부터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됩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공항 검역 단계부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, 현장에서 검사를 받은 뒤 격리 조치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진일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><br><br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