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만큼 전 세계를 두렵게하는 건 경제 위기입니다. <br> <br>금리 인하만으로는 경제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, 각 국 정부들은 어마어마한 돈을 풀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급기야 부자가 아닌 국민들에게 120만 원을 그냥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일본도 현금 지급을 검토 중인데요. <br> <br>전 세계가 효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뉴욕 밤을 환히 밝히던 브로드웨이엔 적막감이, 북적이던 도심 상점들은 기약 없는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[로버트 / 워싱턴 시민] <br>“(사회적 거리 두기로) 일하지 못하면 정부 지원이 가능할지, 글쎄 모르겠네요.” <br> <br>미국 경제를 강타한 코로나19 충격파에 대응하기 위해, 트럼프 대통령이 슈퍼 부양책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“우리는 크게 갈 겁니다. 내가 원하는 방식은 이틀에 한번씩 소규모가 아닌 통 크게 투입할 겁니다.” <br><br>고소득자를 제외한 국민들에게, 1인당 우리 돈 약 120만원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. <br><br>[스티븐 므누신 / 미 재무장관 ] <br>“앞으로 2주 이내에 현금수표를 제공할 방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”(금액은요?) “언론에 보도된 것(1000달러)보다 조금 더 일지 모릅니다.” <br><br>줄도산 위기인 항공사와 호텔 업계 등에, 미국 정부가 투입하는 돈은 총 1조 달러에 달합니다. <br><br>[크리스토퍼 나세타 / 힐튼 회장 겸 CEO] <br>"이번 사태만큼 위중한 위기는 없었습니다. 호텔업계 종사자와 관련 소상공인들을 보호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가길 원합니다." <br><br>코로나 19 위협을 경시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180도 태도를 바꾼 데는, "미국 정부의 과감한 조치가 없다면 최대 220만 명이 사망할 것"이라는 보고서도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><br>"전문가들은 2주 내로 현금 수표가 전달되면 경기 부양 효과가 3주 내로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" <br>jki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