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진짜선택 2020, <br> <br>선거 28일을 앞두고 여야 모두 비례정당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은 ‘더불어시민당’으로 이름을 정하고 오늘 출범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정의당은 물론, 그동안 논의를 함께했던 진보 진영 단체들도 반발하며 대거 불참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민주당이 신속한 구성을 언급한 뒤 진보진영 비례정당, 더불어시민당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.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 (비례연합은) 소수정당들의 원내 진입을 돕기 위한 결단입니다.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비례연합은 신속하게 구성될 겁니다." <br> <br>[최배근 / '시민을 위하여' 공동대표] <br>" 정당명은 '더불어시민당'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." <br> <br>비례대표 공천은 더불어시민당이 후보 신청을 받고 민주당이 함께 검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(지난 15일)] <br>" 저희 당이 후보자들이나 지역구 후보자나 비례 후보자를 검증해왔던 최소한의 기준에 맞게 검증 과정은 공유할 생각입니다. " <br><br>'더불어시민당'에는 민주당과 시민을 위하여를 포함해 기본소득당, 시대전환, 가자환경당, 가자평화인권당 등이 참여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비례연합정당을 주도했던 '정치개혁연합'과 미래당, 민중당은 일단 빠졌고, 녹색당은 아예 불참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친문 성향이 짙다는 지적이 나오는데다 충분한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 <br>[하승수 / 정치개혁연합 사무총장] <br>"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을 협상채널로 알려줬고. 그들이 보인 태도는 매우 일방적이고 연합정당 취지나 정신을 훼손하는…" <br> <br>[류종열 / 정치개혁연합 공동대표] <br>" 민주화운동 원로들과 시민사회를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이다." <br><br>미래통합당은 진보진영 갈등과 관련해 "'연합정당'으로 포장하려 했지만 결국은 민주당의 비례정당"이라며 저급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