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요며칠 홍역을 치른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갈등은 봉합 수순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한국당이 통합당 영입인재들을 비례대표 후보 상위권에 재배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당선권에 4명 정도가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성시온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비례대표 후보 명단 상위권에 있는 일부 후보들을 교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공천에 문제가 없다며 재조정 요구에 맞섰던 한선교 대표와 공병호 공관위원장이 마음을 바꾸면서 봉합 수순에 접어든 겁니다. <br> <br>[한선교 / 미래한국당 대표] <br>"(어떤 얘기 나눴어요?)좋은 얘기 많이 나눴어요" (몇 명 정도로?)1시 30분에 최고위 하니까 그 때 와" <br> <br>[공병호 /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] <br>"(제가) 모든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니고 아주 유연한 편이니까 부적격 사유가 확실한 분들은 이번에 최고위 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겁니다." <br><br>긴급 소집된 최고위에서는 5명 이상의 명단을 조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그러나 공관위는 당선권에 있는 4명 정도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명단 초안에서 상위권에 있었던 우원재 청년 유튜버,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, 이경해 바이오그래핀부사장,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고 핵심 당직자가 밝혔습니다. <br> <br>대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,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,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등이 당선권에 새로 진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<br>모두 미래통합당이 영입했던 인물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요구가 어느정도 관철됐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재조정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은 이르면 내일 선거인단 투표와 최고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. <br> <br>sos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손진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