항공사 3천억 대출 지원책 등 실효성 부족 지적 <br />공항 착륙료 감면 등 직접적 비용 절감 대책 추가 <br />항공사 운수권·슬롯 회수 유예…내년까지 유지<br /><br /> <br />정부가 항공사의 공항 착륙료를 감면하고 운수권 회수도 늦춰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의 금융지원에 더해 더 확실히 항공업의 비용 부담을 줄여줄 추가 대책을 내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항공은 물론 버스와 해운업까지 모두 5백억 원 이상의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지난달 저비용항공사에 대해 3천억 원 규모의 긴급 대출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신용도와 담보 부담 능력이 부족한 경우 대출을 받기 어려워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정부는 직접적으로 항공업의 비용을 줄여줄 대책을 추가로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6월에 시행하기로 했던 공항 사용료 감면을 곧바로 적용합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은 20%, 다른 공항은 10% 공항 착륙료가 감면돼 다음 달까지 항공사에 114억 원을 지원하는 효과가 생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피해가 심화됨에 따라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. 항공업의 경우 당초 6월부터 예정된 착륙료 감면의 즉시 시행, 항공기 정류료의 3개월 전액 면제(를 시행합니다.)] <br /> <br />5월까지 항공기가 공항에 머물 때 내는 정류료가 없어지면, 79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운항이 중단된 공항의 상업시설 임대료 역시 전액 면제됩니다. <br /> <br />노선 취항권인 운수권과, 공항 사용권인 슬롯은 항공사가 운항을 줄여 미사용 상태가 되더라도 회수하지 않고 내년까지 유지하게 해줍니다. <br /> <br />또, 고속버스와 광역버스 등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추진하고, 승객이 절반 이상 급감한 고속버스 노선은 한시적으로 운행 횟수를 추가로 줄여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객선 등에는 최대 2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이 지원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이번 추가 대책으로 항공과 버스, 해운업계에 5백억 원 이상이 지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[py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31821444398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