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가 유럽과 중동 등에서 여전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조심스럽게 일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대부분 학교가 개학 일정을 발표하지 못할 정도로 여전히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규 확진자가 이제는 하루 한두 명에 그칠 정도로 상황이 좋아진 후베이성 우한. <br /> <br />사지나 다름없었던 이곳에서 환자를 돌봤던 외부 의료진들이 주민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복귀하는 의료진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공항도 모처럼 붐비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슴에는 우한 시민들이 감사의 표시로 만들어준 종이학이 달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[지톈위 / 텐진시 의료지원팀 : (우한) 환자들이 톈진 의료팀을 고맙게 생각하면서, 치료와 서비스가 정말 좋다고 말했습니다.] <br /> <br />구이저우와 신장에서는 졸업을 해야 하는 중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먼저 개학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넘게 집에 있다가 나온 학교지만 교문에서 체온 검사를 위해 줄을 서야 합니다. <br /> <br />교직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미리 받아 음성임을 확인하고 나서 출근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루어췬옌 / 신장 우루무치 제1중학교 교장 : 일부 학생들은 아직 격리상태여서 등교를 못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학생들 간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책상 간격은 1미터 이상 띄웠습니다. <br /> <br />급식도 반별로 시간을 나눠가면서 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시와 윈난 성 등도 이번 달 말까지 개학할 예정 이지만, 80% 이상 대부분 지역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복귀하지 않은 농민공 1억 명 정도가 도시로 이동하고 있어 방역에 변수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대도시의 경우 해외 에서 유입되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격리되는 사람이 늘어나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(swkang@ytn.co.kr)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182322429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