펜싱 국가대표 코로나 확진…비상 걸린 선수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헝가리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돌아온 펜싱 여자대표팀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면서 진천선수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헝가리 부다페스트서 열린 국제펜싱연맹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고 돌아온 펜싱 여자 에페대표팀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5일 귀국한 해당 선수는 인후통을 느껴 17일 울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 양성 판정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부다페스트 원정길에는 남녀 에페대표팀과 남자 사브르대표팀까지 서른명이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무려 29명이 감염 우려 대상자가 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펜싱 선수들은 공항에서 바로 해산해 집으로 갔죠. 지금 현재 해외 훈련이나 대회에 나갔다 오는 선수는 입국해서 2주가 지난 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판정을 받았을 때 입촌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영국 버밍햄에서 열린 전영오픈에 출전하고 막 돌아온 배드민턴 대표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원정 응원을 온 덴마크 응원단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까지 접하고 온 터라 당혹감은 더 큽니다.<br /><br /> "지금 너무 갑작스러운 이런 사태가 일어나서 저희는 일단은 향후 입촌해서 훈련한다…아직 전혀 잡힌 게 없고요. 일단 자가격리해서 선수들 몸 상태 체크하고 그다음에 훈련 일정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줄줄이 취소되며 기약 없이 미뤄진 올림픽 예선전에 선수촌에서 함께 생활하던 국가대표 동료의 확진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선수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