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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위기 속 문재인 정부 첫 비상경제회의, 의제는?

2020-03-19 7 Dailymotion

코로나 위기 속 문재인 정부 첫 비상경제회의, 의제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잠시 후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첫 비상경제회의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경제 충격을 가라앉힐 특단의 대책이 나올까요?<br />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강민경 기자, 일단 이번 회의의 의미부터 간략히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 침체를 '미증유의 상황이다' 즉 전례 없는 위기라고 정의했습니다.<br /><br />그만큼 국민경제가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이 첫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이유, 그야말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비상경제회의는 일종의 워룸, 그러니까 경제 위기의 전시작전상황실 같은 역할을 합니다.<br /><br />경제 분야의 중대본 회의라고 받아들여도 되겠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정부도 IMF 등 경제 위기 때마다 비슷한 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최근 사례는 2008년 금융위기 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대책회의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도 이 방식을 따라갈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이번 회의,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경제부처 장관과 청와대 참모들이 참석합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이 주재하고, 주 1회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홍남기 부총리가 어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물론 정기 회의만 따진 거고, 수시로 소규모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상황에 따라 경영, 노동계의 전문가들을 참여 시켜 의견을 듣고, 우리 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신속히 결정한 뒤 시행하는 게 비상경제회의의 제1차 목표입니다.<br /><br />어제도 문 대통령이 양대노총 위원장과 따로 점심을 먹으며 회의 참여를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럼 오늘 회의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요?<br /><br />무엇보다,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재난기본소득은 논의가 될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들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토론 가능성은 열어두었지만, 의제로 올리진 않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청와대 입장에서도 대다수 국민과 현금 지급, 이 두 가지 방안을 아예 닫아놓을 수가 없습니다.<br /><br />당장 미국조차도 전 국민에게 100만 원 넘는 돈을 지급하겠다, 이렇게 기본소득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오늘 회의에서도 재난기본소득, 아니면 취약계층에 대한 현금이나 상품권 지원 이야기 등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금융 보전 방안과 소상공인 대책이 오늘 회의 안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기업을 위한 대책이 나올 가능성도 열어두었는데요.<br /><br />세제 혜택이나 특별근로시간 한시적 확대 등의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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