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우지수 2만 선 붕괴는 2017년 2월 이후 처음 <br />트럼프, 최대 치적 뉴욕증시 원점 회귀…재선 가도 타격 <br />국제유가 24% 급락, 2002년 수준 회귀…WTI, 20.37달러<br /><br /> <br />뉴욕증시가 또다시 폭락하며 다우 지수 2만 선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우 지수는 2017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상승분을 거의 모두 반납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각 18일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1,338포인트, 6.3% 폭락한 만9천898에서 거래를 마감해 2만 선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장중 한때 만9천 선이 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우 지수 2만 선이 무너진 것은 2017년 2월 이후 3년 1개월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다우 지수는 2017년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의 상승분을 거의 모두 반납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날인 2017년 1월 19일 19,732에서 지난달 12일 29,551까지 약 50%가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며 지난달 13일 이후 불과 24거래일 만에 이 모든 상승분을 거의 다 내주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자신의 가장 큰 치적으로 내세운 뉴욕증시의 상승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재선 가도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증시는 현지시각 오후 1시 직전 스탠더드앤드푸어스(S&P) 500지수가 7% 급락해 모든 거래가 15분간 일시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증시는 최근 열흘 사이에 네 번째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정도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탠더드앤드푸어스(S&P) 500 지수는 5.1%, 나스닥 지수는 4.7% 각각 폭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유가도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로 18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24% 폭락한 20달러 37센트에서 거래를 마감해 2002년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1911220321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