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 교민 태운 전세기, 두바이 거쳐 오후 4시 반 인천 도착 <br />한국 국적 74명·외국 국적 재외동포와 가족 6명 탑승 <br />이란 교민들도 공항 도착한 뒤 ’특별입국절차’ 밟아야<br /><br /> <br />'코로나19' 상황이 악화한 이란에서 우리 교민 등 80여 명을 태운 전세기가 조금 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민들은 발열 검사 등 특별입국절차를 거친 뒤, 성남 코이카 연수원으로 이동해 자가 격리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란 교민과 그 가족 등 80명을 태운 전세기가 조금 전인 오후 4시 반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세기에는 한국 국적자 74명과 외국 국적의 재외동포와 그 가족 6명 등이 탑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테헤란을 출발해 제3국 두바이를 거쳐 고국에 닿은 교민들은 따로 마련된 심사대에서, 다른 입국자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관련 '특별입국절차'를 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두바이에 파견됐던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이 항공기 탑승 전 교민들의 의심 증상 여부를 1차로 확인했는데요. <br /> <br />의심 증상이 나타난 교민은 곧장 국립인천공항검역소로 이동해 '코로나19' 진단검사를 받게 되고, 확진되면 바로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됩니다. <br /> <br />또 의심 증상이 없는 교민들은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연수원으로 이동해서 진단검사를 받고, 음성으로 나오면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'코로나19'가 확산하면서 우리 정부가 중국 우한 교민과 일본 크루즈 선에 탔던 우리 국민 일부를 귀국시킨 적은 있지만, <br /> <br />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교민을 철수시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른 지역에서는 일부 국가들이 국경 봉쇄에 나서며 우리 국민이 고립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남미와 동남아 지역 국가들이 '코로나19'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남미에선 페루 정부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7일부터 국경을 폐쇄하며 코이카 봉사단원과 한국인 관광객 등 150여 명이 고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에콰도르도 국경을 봉쇄하며 항공편이 끊겼고, 현지에 있던 코이카 봉사단원과 교민·여행객들이 귀국 수단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칠레나 아르헨티나,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 대부분이 국경을 일부 또는 완전히 폐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서, 여행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남아에선 필리핀 정부가 한국인이 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1917081268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