펜싱 에페 선수들, 하루 사이 3명 확진…국가대표 중 최초 <br />펜싱 대표팀 20여 명도 검사 결과 대기 중 <br />진천선수촌도 대표 선수 감염에 초긴장 <br />최근 귀국한 복싱·배드민턴도 입촌 연기…자가 격리<br /><br /> <br />최근 유럽에서 돌아온 펜싱 여자 에페 대표 선수 가운데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종목은 물론 국가대표 선수촌까지 확산할 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헝가리 국제대회를 다녀왔다 지난 15일 귀국한 여자 에페 대표 선수 8명 가운데 현재까지 확진자는 3명. <br /> <br />그제 한 선수가 우리 대표 선수 가운데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, 동료의 확진 소식을 들은 선수 두 명 역시 검사 결과 다음 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펜싱협회는 이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하거나 같은 버스를 탔던 나머지 20여 명의 검사 결과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선수들이 잇달아 감염되면서 진천선수촌 역시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 명 가운데 최고참인 36살 선수가 협회의 자가격리 방침에도 충청지역을 여행한 것으로 드러나 선수 관리의 어려움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다른 확진자 선수도 진천선수촌에 들렀지만 선수촌 내부에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문제는 또 다른 종목 선수들의 감염 가능성. <br /> <br />지난 13일 중동에서 귀국한 복싱대표팀은 펜싱 확진자 소식을 듣고 이달 말로 입촌을 연기했고, 영국에서 막 돌아온 배드민턴 대표팀 역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신치용 / 진천선수촌장 : 일단 지금 유럽이 상당히 위험하거든요. 배드민턴도 집으로 다 보냈다가 일정 시간 지나고 검사받고. 2주간 못 들어옵니다.] <br /> <br />만에 하나 선수촌 내부에서 확진자가 나온다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만큼 대한체육회 측은 선수촌 내 예방과 출입자 관리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31918045053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