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세계 지도자들이 코로나 19 와의 전쟁 상황을 "세계 대전급 위기"라고 말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, 미국입니다. <br> <br>어제 하루동안 환자가 2천 7백여명 늘었습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전시, 그러니까 전쟁 중인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떠다니는 종합병원으로 불리는 미 해군 병원선 두 척이 뉴욕 주와 서부 해안에 급파됩니다. 민간 병원의 코로나 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겁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전시 대통령에 비유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- 자막 반투] <br>"우리는 보이지 않는 적(코로나19)을 무찌를 겁니다. 저는 어떤 의미에서 전시 대통령입니다. 우리는 지금 싸우고 있는 겁니다." <br><br>6.25 전쟁 때 만들어진 국방물자법을 발령하고, 의료물자 공급에 적극 개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<br>감염 검사를 대폭 늘리기 위해, 코나 목구멍에서 개인이 스스로 점액을 채취하는 '셀프 검사법' 개발에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- 자막 반투] <br>(FDA가 셀프 스와브를 승인했나요?) <br>“진행 중이고 승인 되면 정말 좋을 거예요. (저도 받아본) 현 검사법은 정말 불편하고 힘들거든요.” <br><br>미국 내 확진자는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. <br><br>코로나 19 확산이 재선 가도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듯,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중국 책임론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(‘중국 바이러스’는 인종차별적 표현 아닌가요?) <br>“전혀요. 바이러스는 중국서 왔어요.” <br>(인종 범죄 등) 문제가 안 된다고요? <br>“중국은 한때 바이러스가 미군에 의해 퍼졌다고 했죠. 말도 안 되죠.” <br> <br>[김정안 특파원] <br>"트럼프 대통령은 “2차 세계대전 당시 10대 젊은이들은 자발적으로 전투에 나섰다”며 국민들의 희생과 협조를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사실상 코로나19사태를 전쟁에 준하는 상황으로 규정한 셈입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"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태희 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