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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병력 투입한 유럽 ‘전쟁 중’…“2차 대전 이후 최대 도전”

2020-03-19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유럽의 확진자는 9만 명을 넘어서, 중국보다 많아졌습니다. <br><br>이탈리아는 3만 5천명을 넘었고, 스페인과 독일도 만 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메르켈 독일 총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비상이 걸린 유럽의 곳곳을 권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영국 런던의 한 지하철. <br><br>[현장음] <br>"사람이 아무도 없어요.” <br><br>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확진자가 2천6백 명을 넘어서자 영국은 런던 지하철역 40곳을 폐쇄했습니다. <br> <br>아울러 2만 명의 군병력도 긴급 대기시켰습니다. <br> <br>영국에서 군병력이 치안 유지를 위해 투입되는 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입니다. <br> <br>영국은 전국에 휴교령도 내렸습니다. <br> <br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] <br>"금요일 오후부터 학교가 문을 닫을 것이고, 학생들을 위해 한동안 열지 않을 겁니다.” <br> <br>그러자 일부 학생들도 기숙사에서 짐을 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런던이) 폐쇄될 가능성이 있으니 차를 타고라도 데리러 갈게." <br><br>유럽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만 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8만 명 초반대인 중국을 넘어서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><br>독일 총리는 대국민 연설에서 2차 세계대전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앙겔라 메르켈 / 독일 총리] <br>"독일 통일 이후, 아니 2차 세계대전 이후 이토록 결속과 연대가 필요했던 국가적 도전은 없었습니다.” <br> <br>독일은 난민 수용도 중단했습니다. <br> <br>확진자가 1만 명에 육박하는 프랑스는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재정 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에두아르 필리프 / 프랑스 총리] <br>"비용이 얼마가 들더라도 프랑스 국민과 기업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." <br> <br>확진자가 3천 명을 넘긴 스위스는 이탈리아와 독일, 프랑스에 대해 입국을 제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kwonsol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민병석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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