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강풍에 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먼저 울산에서 산불을 끄던 헬기가 추락했습니다. <br><br>사고 당시 강한 바람이 불었다고 합니다. <br> <br>탑승자 2명 중 1명이 구조됐고 1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산불도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저수지 인근 산비탈에 산불진화 헬기 잔해가 떨어져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 3시 30분쯤 울산 울주군에서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던 헬기가 저수지로 추락했습니다. <br> <br>당시 헬기엔 기장과 부기장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기장은 추락 때 물을 담는 장비에 가까스로 올라타면서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부기장은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고 헬기는 울산시청이 민간에서 임차해 쓰고 있는 벨214B1 기종입니다. <br> <br>이 헬기는 오늘 오후 1시 40분부터 사고 인근 현장에서 산불 진화를 하고 있었고, 저수지에서 물을 뜨던 중 갑자기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강풍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당시 울산에는 초속 12∼2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. <br><br>또 바람이 거세지며 울주군 웅촌면 야산에 발생한 산불 진화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울산시는 울주군청 공무원을 비상소집하고 인근 주민 4천 명에게 대피를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경찰과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와 구조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하영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