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여파로 토익시험이 세번 연속 취소돼 취업 준비생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 비자 발급 중단으로 유학을 준비하던 학생도 막막합니다. <br><br>코로나 19로 힘겨운 청년들을 유승진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오는 29일 실시 예정이던 '토익' 시험이 또 취소됐습니다. <br><br>지난달 29일과 이달 15일에 이어 세 번째 취소입니다.<br><br>취업준비생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"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참고 버티는 것밖에 못한다", "코로나 악재 때문에 계획이 다 꼬였다"는 글이 이어졌습니다.<br> <br>다음 시험도 장담할 수 없는 취업 준비생들은 애가 탑니다. <br> <br>[A 씨 / 취업 준비생] <br>"막막하죠. 점수 당장 필요한데 못 얻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제일 답답하죠" <br> <br>[B 씨 / 취업 준비생] <br>"이렇게 사태가 지속되면 취업 준비에도 지장이 있을 것 같고… 여러모로 꼬이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." <br><br>당장 점수가 필요한 응시생들이 다음 시험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다음 달 응시 신청은 모두 마감됐습니다. <br> <br>이달 말 예정이던 영어능력검증시험 '텝스'도 취소됐습니다. <br> <br>어학 시험들이 줄줄이 취소된 건 개학 연기로 시험을 치를 학교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어학시험 관계자] <br>"방역은 당연히 진행하려고 (학교에) 말씀을 드렸는데, 시설 대여가 불가능하다고 저희가 회신을 받았거든요." <br><br>미국 비자 발급도 중단돼, 유학을 준비하던 학생들은 불똥을 맞았습니다. <br> <br>[유학원 관계자] <br>"5월에 가는 학생들은 이제 비자(발급)를 들어가야 하는데 닫혀서 결국은 가을 학기로 연기를 신청해야 하는 방법밖엔 없죠." <br><br>취업준비생과 유학생들은 코로나 악재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