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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방 수칙 안 지킨 펜싱 대표팀…“음료수 나눠 마셨다”

2020-03-19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, 스포츠 뉴스입니다. <br> <br>지난 15일 헝가리에서 귀국한 우리 펜싱 대표팀에서 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잇달아 나왔습니다. <br> <br>채널A 취재결과 대표팀은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조차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김민곤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3일부터 헝가리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한 펜싱 대표팀은 15일 귀국했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현재까지 3명의 선수가 잇달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최초 확진자 A씨는 인천공항에서 울산 자택으로 향했고, 두 번째 확진자 B씨 역시 남양주 자택에 머물렀습니다. <br> <br>모두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><br>하지만 세 번째 확진자 C씨는 진천에서 머물던 중 그제 충남 태안으로 1박 2일 여행을 갔습니다. <br><br>다른 선수들과 달리 자가격리를 하지 않은 탓에 C씨와 마주한 숙박업소와 편의점 직원들은 오늘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만 했습니다. <br> <br>[김민곤 / 기자] <br>"대한펜싱협회의 자가격리 권고를 지키지 않은 C씨의 과실이 크지만, 협회의 안일한 대처가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" <br><br>최초 확진자 A씨는 귀국 전인 13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였는데도 협회의 자가격리 대응은 미온적이었습니다. <br> <br>[대한펜싱협회 관계자] <br>"증상이 하나도 없는데 '너희 다 자가격리해' 이런 게 아니라 집에 가서 다들 쉬라 했지." <br> <br>심지어 헝가리에선 기본적인 예방 수칙조차 지키지 않은 것으로 채널A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[대한펜싱협회 관계자] <br>"음료수 같은 것도 먹던 것 있으면 이거 먹고 하라고 서로 주고 하잖아요. 밥 먹을 때도 같이 먹고 이렇잖아요." <br> <br>대한체육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해외에 머물다 선수촌에 들어오려면 3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조건을 오늘 급히 추가했습니다. <br> <br>사회적 거리 두기와 역행한 대표팀의 안일한 대응에 선수들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imgon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훈 허순행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천종석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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