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밀접접촉 있었고 충분한 시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있다" <br />김강립 차관 등 복지부 공무원 마스크 착용하지 않아 <br />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코로나19 검사는 받지 않아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에 확진된 분당제생병원장과 간담회를 했던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역학조사 결과 '밀접접촉자'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공무원 8명과 수도권 병원장 23명이 참석했는데 모두 자가격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영상 분당 제생병원장과 함께 13일 간담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모두 '밀접접촉자'로 분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이들 간에 밀접접촉이 일어났고, 충분한 시간 동안 바이러스의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김강립 차관 등 보건복지부 참석자 8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: 증상이 없는 사람들한테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라는 권고는 저희가 한 번도 내본 적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자가격리 중인 김 차관은 별다른 증상은 없다고 알려졌지만 검체 채취를 통한 코로나19 검사는 받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 : 현재로서는 접촉의 강도나 접촉의 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는 검사에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 분들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을 상대로 어려움이 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밀접 접촉 형태의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: 회의는 가급적이면 만나는 회의보다는 영상회의를 통해서 하도록 그렇게 계속해서 조치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. 다만, 영상회의가 불가능한 그런 경우가 있는데 그것과 관련돼서는 부득이한 사항들이 있고….] <br /> <br />김강립 차관 등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가 격리 중이라 재택근무를 하고는 있지만, 업무상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192149380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