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갇혀버린 코이카 봉사단...몽골, 지난주 특별기 교민 수송 / YTN

2020-03-19 11 Dailymotion

코로나19로 세계 곳곳이 봉쇄되면서 코이카 봉사단원 천4백여 명도 일시 귀국하기로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길이 끊긴 몽골은 이미 지난 주말 교민 90여 명을 특별기를 통해 귀국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1일부터 외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된 몽골. <br /> <br />우리 대사관이 몽골 비상대책위원회와 교섭해 귀국을 원하는 교민 90여 명을 지난 15일 우리나라로 이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봉쇄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항공기 투입 여부는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[이여홍 / 주몽골대사 : 유럽이나 이런 쪽이 더 심각하잖아요. 우리나라에만 해당된 조치가 아니고 일본, 러시아, 터키 이런 곳까지 하늘길을 다 막아놓은 거예요. 저희는 최대한 (전세기 수송) 계획이 있는지 물어보고 있고….] <br /> <br />전 세계 봉쇄가 심해지면서 개발도상국 42곳에 파견된 코이카 봉사단 천4백여 명도 일시 귀국 권고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미 길이 막혀 오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에콰도르는 특별기를 마련해 코이카 파견 인력 56명과 교민 14명을 태우기로 했지만,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항공편이 여의치 않아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티모르는 국가비상사태 선포 직전에 간신히 비행기를 구해 봉사단 70여 명을 태웠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발리를 경유해야 하는데 하루만 늦었어도 연결편을 타지 못할 뻔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친범 / 동티모르 대사 : 이 나라 정부에서 곧 비상사태를 선포할 상황이고 이곳 의료상황이 굉장히 열악해서…. 자이카(일본국제협력기구) 같은 경우는 제대로 적시에 대응하지 못해서 약간 곤란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.] <br /> <br />페루에서는 쿠스코에 있는 관광객을 버스에 태워 20여 시간에 걸쳐 수도 리마까지 수송한 뒤, 임시항공편에 태우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곳곳이 봉쇄된 아프리카에서는 에티오피아와 인천을 오가는 직항이 아직은 열려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임시항공편 투입 수요가 늘면서 외교부는 '재외국민 귀국 지원 태스크포스'를 만들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1921500692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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