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의 친환경 미생물 농법이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시험 재배로 효과를 인정받고 국제 특허까지 출원했는데요. <br /> <br />동남아시아에 이은 선진 농업국 수출은 농업 기술 역수출이라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에서 농산물이 가장 많이 나오는 지방입니다. <br /> <br />시설 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의료용으로 쓰이는 '삼'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추운 겨울을 지나면서도 병충해 없이 잘 자랐습니다. <br /> <br />[저스틴 판 / 미국 자연농법 영농회장 : 보시는 것처럼 지금까지 생육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. 겨울에는 병충해가 심각한데 볼 수가 없어요. 아직은 정말 좋아서 앞으로 한 해 동안 시험 재배를 해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 공급한 키틴과 젤라틴 미생물, GCM으로 시험 재배한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농업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의 대학교. <br /> <br />시험 포장에 주로 와인 원료로 쓰이는 포도 나무가 즐비합니다. <br /> <br />데이비스 대학교에서도 캘리포니아 대표 농산물 포도 재배에 미생물을 써서 효능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GCM은 흰가루병 방제는 95%, 곰팡이병은 60%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에스칼렌 / 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교 교수 : 앞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재배하는 더 많은 작물 즉, 포도뿐만 아니라 과일, 아몬드 등의 병충해에 GCM이 어떻게 효과를 내는지에 대한 실험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전남대학교 GCM 연구팀은 20여 년에 걸친 연구와 실제 재배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특허도 출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남아시아에 이어 미국과 호주 등 선진 농업국 진출을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김길용 / 전남대학교 농생명화학과 교수 : 아주 지금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. 보통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이렇게 건강할 수가 없는데 GCM이 식물을 굉장히 건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. 딸기라든가 포도, 아몬드, 상추 등 여러 작물에 미국에서 GCM을 사용하도록 농민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갈수록 수요가 늘고 있는 유기 농산물과 친환경 농법,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선진 미생물 농법을 배우기 위한 외국 농민의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농민이 인정하고 대학의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키틴과 젤라틴을 활용한 미생물 농법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2000464911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