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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 600억달러 통화스와프…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

2020-03-19 0 Dailymotion

한미 600억달러 통화스와프…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은행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와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.<br /><br />2008년 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인데요.<br /><br />600억 달러, 우리 돈 76조8,000억원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최소 6개월 동안 이어지는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은 필요할 때 자국 통화를 상대방 중앙은행에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외화를 빌려 올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통화스와프 계약은 '외화 안전판'으로 불리기도 하는데, 우리 입장에서는 그만큼 달러 확보가 수월해졌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한국은행은 최근 급격히 악화된 세계 달러자금 시장의 경색 해소가 이번 계약 체결의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, 글로벌 단기 자금시장의 유동성이 말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1,285.7원까지 치솟는 등 11년만에 최고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우리나라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에도, 3년 한시로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은행은 통화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달러를 곧바로 공급할 방침인데, 환율이 크게 오른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외환보유고는 4,000억 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위기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, 전 세계에서 달러 투자자금이 빠져 나가는 상황에서, 만약의 사태에 먼저 대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미 연준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호주와 브라질 등 9개국과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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