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학조사관도 코로나19 확진…사망 1명 늘어 94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역학조사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접촉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던 조사관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역학 조사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첫 사례로 추정되는데요.<br /><br />해당 조사관은 분당제생병원에 마련된 즉각 대응팀에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17일 보건소 관계자 회의에 참석한 뒤 기침, 두통, 몸살 증상이 있어 18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경기 지역 감염병 역학조사 지휘를 맡았던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등도 접촉자로 분류돼 18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인천에서는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동시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들 모두 서울의 한 제조회사 직원인데요.<br /><br />지난 12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뒤, 함께 같은 차량을 이용해 장례식장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부천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20대 남성인데 작년 7월부터 8개월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물다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.<br /><br />귀국 전부터 약간의 코막힘과 두통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입국 후부터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에서 사망자가 한 명 더 나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밤사이 대구에서 80대 여성 한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의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9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어제 0시를 기준으로 8,565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저께 152명 늘어난 수치인데요.<br /><br />서울시 구로구 콜센터,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, 성남 분당제생병원, 대구 요양시설 등과 관련 있는 확진자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완치 환자는 407명 늘어 1,94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곧 2,000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1만 5,900여명입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쯤 추가 확진자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