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 19도 문제이지만, 마음 건강도 문제입니다.<br /> 사태 장기화에 많은 사람이 불안과 답답함을 호소하는데요.<br />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고 합니다.<br />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인천 연수구가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입니다.<br /><br /> 인천시는 코로나 19 사태가 확산하면서 11개의 센터에서 마음의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상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상담 건수가 벌써 4천 건이 넘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황금진 / 정신건강간호사<br />- "좀 불안이나 우울을 호소하셔서 저희가 매일 전화를 드리면서 안부도 묻고 증상도 파악하면서…."<br /><br /> 약간의 불안과 우울은 문제가 없지만, 오래 되면 우울증 같은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2015년 메르스 사태 때에는 환자의 절반 가량이 2년 뒤에도 정신적 어려움을 보였다는 연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전문가들은 우선 상황을 받아들이는 게 마음 건강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