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7명 추가 확진…모레부터 유럽발 입국자 모두 검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다시 두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누적 완치자는 2,0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으로 모두 8,652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87명이 늘어난 건데요.<br /><br />그제 닷새 만에 100명을 넘어섰던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줄어든 겁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 3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와 신규 환자의 약 40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17명, 경기도 14명, 경북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지역의 확진자 증가는 집단감염의 여파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경기도에서는 역학조사관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조사관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근무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인천에서 4명, 부산과 광주, 충남, 경남에서 1명씩의 확진자가 더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치료를 마치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어제 하루 286명이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완치자는 모두 2,233명으로 2,0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사망자는 하루 사이 3명 더 늘어나 모두 94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1만 5000여명으로 380여명 줄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 중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정부가 검역을 더 강화하기로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 가운데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어제 1명 더 발생해 모두 1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유입을 막는 것도 중요한 시점인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우선 유럽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모레(22일) 0시부터는 증상이 없어도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합니다.<br /><br />현재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유럽발 입국자는 건강상태 질문서와 발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로 구분하고,<br /><br />유증상자는 검역소 격리시설에서, 무증상자는 지정된 임시생활시설로 옮겨 검사를 합니다.<br /><br />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중증도에 따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옮겨 치료를 합니다.<br /><br />음성일 때도 내국인과 장기체류 목적의 외국인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합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주말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