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오후 산불 번져 주민 대피령 내려…4천여 명 대피 <br />헬기 31대·소방차 백10대 동원…공무원 천5백 명 동원 <br />오늘 오전 11시쯤 산불 진화…2백여ha 피해 <br />추락 헬기 실종자 수색작업 이틀째 이어져<br /><br /> <br />어제 발생한 울산 울주군 산불이 21시간만인 오늘 오전 11시쯤 2백여㏊를 태운 뒤 완전히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추락한 헬기 실종자 수색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인철 기자! <br /> <br />바람이 강해 산불 진화가 매우 어려웠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방당국도 어제 오후 1시 45분쯤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처음엔 이렇게 확산할 줄 몰랐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바람이 강해지면서 불씨가 여러 곳으로 날아다니며, 면적을 확대해 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, 4천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공무원 등 천5백여 명의 진압대가 방어선을 구축하며 밤샘 진화작업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은 밤을 넘겼고, 날이 밝아지면서 헬기 31대와 소방차 등 백10여 대가 투입됐으며, 오전 11시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이 예상했던 피해면적은 100㏊였지만, 최종 피해 면적이 200여㏊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혹시나 모를 재발화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 현장을 감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산불 진화에 나섰던 추락한 헬기 실종자 수색작업을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후 3시 반쯤 추락한 헬기는 현재, 추락지점인 회야댐에 가라앉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잠수요원들이 계속해서 실종자인 헬기 부기장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헬기는 수심이 7~8m 댐 바닥에 있는데요, 나뭇가지가 엉켜있는 진흙 바닥에 박혀있다 보니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됐던 기장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, 물을 뜨는 작업을 하던 헬기가 당시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해 추락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산에서 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2014503995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