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현지 연결해서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오늘 오전에 열린 도착식 표정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착식은 오늘 오전 11시 20분부터 일본 미야기 현에 있는 항공자위대 기지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현지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는데요. <br /> <br />거센 바람 속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는 개최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도쿄올림픽이 처한 입장과도 닮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성화 도착식은 원래 천여 명이 참석해 국민적 축제로 치를 계획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일부만 참석한 채 조용히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도착식의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았던 게 항공자위대 곡예비행팀이 올림픽 마크를 하늘에 그리는 이벤트였는데요. <br /> <br />이것도 바람이 거세다 보니 제대로 보이지 않은 채 흐지부지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리스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성화 봉송 행사가 취소됐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에서는 계획대로 진행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성화 봉송 행사는 오는 26일 후쿠시마 현 올림픽 시설인 J 빌리지를 출발해 전국을 돌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성화 봉송에는 주자 약 만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원래 올림픽 성화 봉송길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수와 환호 속에 치러지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못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이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라는 정부 방침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성화 도착식도 그렇고 봉송 행사도 필수 인원만 참석한 채 조용히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성화는 앞으로 1주일간 후쿠시마와 미야기, 이와테 현에 '부흥의 불꽃'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3개 현은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인데요. <br /> <br />이번 전시는 도쿄올림픽을, 동일본 대지진을 딛고 일어선 '부흥 올림픽'으로 치르겠다는 아베 정권의 의지가 강하게 엿보이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올림픽 개최를 둘러싼 여론도 연기하는 게 낫다는 쪽으로 최근 돌아섰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다수가 도쿄올림픽을 연기하는 게 낫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4일과 15일 실시한 아사히신문 여론 조사 결과 올림픽을 연기하자고 응답한 사람이 63%였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대로 실시하자는 응답자는 23%에 머물렀고요. <br /> <br />지난 17일 교도통신 조사 결과를 보면 올림픽을 예정대로 치를 수 없을 것이라고 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2015213156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