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사망 6명 늘어 100명…87명 추가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6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100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두자릿 수로 떨어졌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대구에서 4명, 경북에서 2명이 추가로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대구에서는 평소 지병을 앓던 70~90대 남성 3명과 80대 여성 1명이 코로나19로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경북에서는 당뇨와 고혈압이 있던 80대 여성이 폐렴 악화로 사망했고,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집단 감염된 환자 중 한 명인 90대 여성도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00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으로 모두 8,652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87명이 늘어난 건데요.<br /><br />그제 닷새 만에 100명을 넘어섰던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줄어든 겁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 3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와 신규 환자의 약 40%를 차지했는데요.<br /><br />요양병원 집단감염의 여파입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서울 17명, 경기도 14명, 경북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, 인천에서 4명, 부산과 광주, 충남, 경남에서 1명씩의 확진자가 더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치료를 마치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어제 하루 286명이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국내 누적 완치자는 모두 2,233명으로 2,0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 93명이 중증 이상의 상태로, 이 가운데 60명이 위중하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중 2명은 20대로 1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1만 5,000여명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 중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정부가 검역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 가운데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어제 1명 더 발생해 모두 1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해외 유입을 막는 것도 중요한 시점인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우선 유럽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모레(22일) 0시부터 증상이 없어도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는 건데요.<br /><br />유럽발 입국자는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로 구분해서 검사를 하고, 양성으로 나오면 중증도에 따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옮겨 치료합니다.<br /><br />음성일 때도 내국인과 장기체류 목적의 외국인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