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로 소비가 줄고 생산이 함께 감소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세계적 기업들도 코로나19 퇴치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.<br /> 의류 회사가 마스크를 만들거나 주류 회사가 알코올을 이용한 손소독제를 생산하는 건데 일정 수준의 인력 감축은 불가피한 게 문젭니다.<br /> 조창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프랑스의 한 청바지 업체는 최근 재단 공장에서 보건용 마스크 생산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 지역 의료 기관의 요청에 따른 건데, 업체 측은 "마스크 부족에 시달리는 의료진의 요청이 오면 무료로 제공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제품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한 기업들은 이처럼 생산품목을 바꿔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영국의 맥주 업체와 프랑스의 유명 화장품 업체는 보유한 알코올을 이용해 손 세정제를 만들기 시작했고,<br /><br /> GM과 영국의 롤스로이스 등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 꼭 필요한 인공호흡기 생산을 고려중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