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유럽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<br>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중국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확진자가 사망하는 비율이 중국 우한보다 2배 높을 정도입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중환자실은 물론 병원 밖에도 병상에도 환자들로 가득합니다. <br> <br>이탈리아에서 하루 사이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5천3백여 명. <br> <br>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의료진 2천6백 여명도 감염됐습니다. <br> <br>[스테파노 파기올리 / 의사] <br>"코로나19가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모릅니다. 의료진은 물론, 인공호흡기와 보호장구도 필요합니다." <br> <br>사망자도 427명이 늘면서 누적 사망자는 3천4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> <br>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 3천247명을 넘어선 겁니다. <br><br>누적 확진자도 4만 1천 35명으로 집계됐는데 북부 지역인 롬바르디아 주에서 절반 가까이 발생했습니다. <br><br>특히 코로나19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중국 우한과 비교할 때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의 치명률은 2배 이상 높습니다. <br><br>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국민은 교황과 함께 코로나19 종식 기도를 했습니다. <br> <br>[프란치스코 / 교황] <br>"모두가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. 아멘." <br> <br>이탈리아 정부는 다음 달 3일 끝나는 이동 제한령과 휴교령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네덜란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회에서 과로로 쓰러진 뒤 결국 사임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유럽 지도자의 확진 판정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아들인 모나코 공국의 군주 알베르 2세는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관리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mettymo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