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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진 역학조사관과 접촉…경기도 대책단장 ‘자가격리’

2020-03-20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다시 국내로 돌아오겠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역학조사관이 확진 판정을 받는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. <br><br>병원장을 포함해 40명이나 감염된 성남 분당제생병원인데, <br> <br>철저히 마스크를 썼지만 감염을 막지는 못했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은 그제까지만 해도 정례 브리핑을 주재했습니다. <br> <br>[이희영 / 경기도 코로나19 공동긴급대책단장] <br>"확진자의 접촉자들을 빨리 자가격리 시켜야 확산이 안 되는 건데…" <br> <br>이 단장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로 경기도 코로나19 역학조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오늘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겁니다. <br><br>역학조사관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어제 오후입니다. <br> <br>분당제생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5일부터 병원 상황실에 파견됐는데, 이 과정에서 확진자인 분당소보건소 팀장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그제부터 기침과 두통 증상이 나타났고,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보건당국은 상황실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확진자와 접촉하며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평소 마스크는 썼지만, 방호복은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경기도는 분당제생병원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 병원은 호흡기 병동 출입자 명단을 누락해 역학조사에 혼선을 줬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[임승관 /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] <br>"가장 투명하게, 적극적으로 역학조사에 임해야 하는 의료기관이 혼선과 피해를 유발한 점에 대해 방관할 수 없습니다." <br><br>다만 고발 대상은 병원장을 비롯한 개인이 아닌 병원 법인으로 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재덕 <br>영상편집: 최동훈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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