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환율도 급등해서 외환시장이 불안정합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도 외화 확보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미리 정한 환율로 원화와 다른 나라 화폐를 바꾸는 계약이죠. <br> <br>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한데 이어, 중국과 맺은 통화스와프 확대도 추진합니다. <br> <br>손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정부가 중국 정부와 통화스와프 기간을 연장하고 규모를 늘리기 위한 실무협의에 나섭니다. <br><br>한중 통화스와프는 환율 안정을 위해 미리 정해놓은 환율로 원화와 위안화를 맞바꾸는 겁니다.<br> <br>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4월 한국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은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. <br> <br>2011년 3600억위안(560억달러)으로 규모를 늘린 뒤 3년 간격으로 연장해왔고, 올해 10월 계약이 만료됩니다. <br><br>정부 관계자는 "계약을 연장하고, 통화스와프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<br> <br>앞서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600억 달러(약 77조 원)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. <br> <br>일본과의 통화스와프에 대해선 원론적인 입장입니다. <br> <br>[이주열 / 한국은행 총재] <br>"여타국가와의 통화스와프도 외환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여전히 중요합니다. 그런 의미에서 지적하신 대로 일본과의 통화스와프도 의미가 있습니다." <br> <br>2001년 체결된 한일 통화스와프는 한때 700억 달러까지 확대됐지만, 소녀상 설치 등 외교 갈등으로 2015년 종료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. <br> <br>scud2007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