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도 내분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비례연합정당에 함께하는 연합 정당도 생소한데, 그 외에 미래민주당,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비례정당이 또 생겼죠. <br> <br>일부 당원들은 "비례잡탕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름도 낯선 신생정당들과 연합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공개 비판이 나왔습니다.<br> <br>[강창일 / 더불어민주당 제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] <br>"비례 정당, 위성정당 문제 때문에 국민 눈살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연합하지 말고 민주당만의 비례정당을 만들 걸 그랬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. <br> <br>[설훈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YTN라디오 '노영희의 출발 새아침')] <br>"차라리 미래통합당(구 자유한국당)처럼 저런 형식으로 하는 게 오히려 나을 수 있다." <br> <br>당원들도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당원게시판에는 "누가 잡탕비례 만들라고 했냐" "어중이 떠중이 모아서 만들지 말고 단독으로 했어야 한다"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"듣지도 보지도 못한 정당을 만들었다"는 비판과 영국 브렉시트를 언급하며 연합정당에서 빠져나오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<br> <br>민주당과 연합정당을 추진했던 정치개혁연합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[신필균 / 정치개혁연합 공동대표] <br>"지금 추진되는 더불어시민당은 신생 원외정당들을 들러리 삼아 추진하는 또 하나의 '꼼수 위성정당' 프로젝트다." <br> <br>더불어시민당은 공천관리위원 10명을 발표했는데, 조국 전 장관 지지 성명을 발표했던 교수 등이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