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20일) 퇴소 예정이던 이란 교민과 가족이 현재 머무는 성남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2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교민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서입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일 입국한 이란 교민 중 1명이 퇴소 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교민은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타고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된 뒤 격리 치료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교민과 가족 77명은 퇴소가 취소돼 2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계획대로라면 교민들은 퇴소 뒤 자가 격리를 할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앞서 이들을 시설 격리하지 않을 거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: 모든 교민은 특별입국절차에 준하여 자가 진단 앱을 적용할 계획입니다. 확진자 외에 모든 입국교민은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입소 전 유증상자 2명이 나왔고 진단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됨에 따라 시설 격리 상태에서 교민들의 증상을 더 관찰한 뒤 격리 해제하는 방식이 필요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란 교민의 2주 격리 생활도 앞서 우한 교민이나 일본 크루즈선 탑승 교민과 같은 방식이 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1인 1실 생활, 외출이나 면회는 제한되고 하루 두 번씩 직접 체온을 재고 증상 여부를 검사한 뒤 상주하는 의료진에게 제출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과 심리 상담사도 24시간 이들을 지켜보며 상태를 관찰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현재 중국, 이탈리아에 이어 확진 환자와 사망자 발생이 가장 많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 환자만 7천 명이 발생해 지역 사회 감염이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란 교민에 이어 이탈리아 교민 570명도 데려온다는 계획인데 이송 못지않게 확실한 방역 지침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202208071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