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년 10월, 한·미 통화스와프 300억 달러 체결 <br />600억 달러 한·미 통화스와프…원·달러 환율 39원↓ <br />"한·미 통화스와프…외환시장 안전판" 기대 <br />"단기간 효과 거둘 수 있지만 근본 대책 필요" 지적도<br /><br /> <br />전격적으로 체결된 한·미 통화스와프가 달러 가뭄에 시달리는 금융시장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가 금융시장 불안을 잠재우는 데 큰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큰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가 계속되면 통화스와프의 영향도 단기간에 그칠 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 10월 말 한·미 양국은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표 다음 날 원·달러 환율은 무려 177원이나 떨어지며 외환시장의 불안감은 급속히 진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계약 체결 당시 1,460원대였던 환율은 종료 시점인 2010년 2월에는 1,170원까지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격적인 한·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에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던 원·달러 환율은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열 / 한국은행 총재(20일) : 2008년에도 한 예가 있기 때문에 그 때보다는 (달러 공급) 시일이 단축될 거로 봅니다. 계약서가 작성되면 곧바로 시장에 공급할 겁니다.] <br /> <br />한·미 통화스와프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불안한 외환시장의 안전판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08년 때보다 2배나 많은 600억 달러를 국내 금융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돼 달러 부족에 따른 시장 불안 심리를 잠재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김소영 /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: 통화스와프 체결은 제2의 외환보유액이 추가됐다는 의미가 있고, 향후에 금융시장이 더 불안해지면 체결 기간을 연장해 주던가 액수를 늘리거나 해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, 금융시장 불안을 단기간 막아내는 효과는 거둘 수 있겠지만, 이번 위기가 실물경제 침체에서 발생한 만큼,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유미 / 키움증권 연구위원 : 코로나19와 관련된 경기라든가 신용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달러 자금 유동성 경색 우려가 쉽게 완화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. 상승 압력이 좀 더 우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2008년 금융위기 해결사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3210447065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