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경산 서요양병원 집단감염…32명 추가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·경북 지역 요양병원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북 경산시에 있는 서요양병원에서 어젯밤 32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병원에서는 그제(19일)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이로써 이 요양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된 사람은 환자 25명을 포함해 요양보호사 5명, 간호조무사 2명입니다.<br /><br />검사를 받은 사람 중에 30여명에 대한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확진 환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앞서 10명의 확진자가 있던 대구 달성군의 대실 요양병원에서도 어제 4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대구·경북 지역에서는 이 같은 집단감염이 번지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는데요.<br /><br />사망자와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어제(20일) 하루만 8명이 추가 발생해 10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사망자는 모두 대구 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당뇨나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고령의 확진자 중에서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확진자는 그제(19일) 87명 늘어 모두 8,65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8일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닷새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줄어든 겁니다.<br /><br />치료를 마치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286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5일 첫 완치자가 나온 지 44일 만에, 누적 완치자는 총 2,233명으로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확진자 93명이 중증 이상의 상태로, 이 가운데 60명이 위중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증 이상 환자 대부분이 고령이지만 이 중 2명은 20대로 1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20대 환자는 몸속 면역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돼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'사이토카인 폭풍'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1만 5,000여명입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잠시 뒤에 오늘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현황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