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처럼 엽기적인 성착취 범죄 행각이 알려지자 박사의 정체가 무엇이냐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 경찰은 박사가 그토록 숨기고 싶어했던 신상을 공개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 이어서 김민수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'박사' 조 모 씨는 자신에게 적극 협력하는 회원들을 일명 '직원이라고 불렀습니다.<br /><br /> 이번에 조 씨와 함께 검거된 직원은 모두 13명.<br /><br /> 이들은 조 씨의 명령을 듣고 피해자를 성폭행 할만큼 맹목적인 충성을 바친 집단입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이런 직원들조차 '박사'를 직접 보거나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 박사가 텔레그램으로만 범행을 지시하고 가상화폐를 받을 때도 직원의 계좌를 이용해 받는 등 자신을 완전히 숨겼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이렇게 자신을 감췄던 박사지만 오히려 국민 모두에게 자신의 이름과 얼굴이 공개될 위기에 처했습니다.<br /><br /> 사건이 알려지면서 박사의 신상을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