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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·경북 요양병원·복지시설 집단 감염 '비상'

2020-03-21 1 Dailymotion

대구·경북 요양병원·복지시설 집단 감염 '비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지역 요양병원과 복지 생활 시설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요양병원에는 고령에다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이 생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0시 기준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69명입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모두 6344명입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요양병원에서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전수조사를 벌여왔는데요.<br /><br />걱정했던 대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중에 하나인 달성군에 있는 대실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모두 62명인데요.<br /><br />어제 하루에만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실 요양병원 6층과 7층을 코호트 격리하고 층간 이동을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같은 건물 8층에 위치한 미주병원 관계자 7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 한 명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이로써 한사랑요양병원 누적 확진자가 88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대구시는 요양병원과 사회 복지 생활 시설 390여곳, 3만3천600여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까지 10곳이 넘는 곳에서 환자와 간호사, 간호조무사 등 19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현재 87% 정도 검사가 끝났지만, 나머지 3천9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요양병원은 코로나19 고위험 집단시설에 해당하는 만큼 하루빨리 검사를 끝낸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는 사망자도 추가로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대실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82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른 병원 이송을 기다리다가 어제 오후 숨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북지역 요양병원 집단감염 상황도 심각한 것 같은데,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경북지역 확진자는 모두 1,243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보다 40명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상당수가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환자들인데요.<br /><br />경북도 자체 집계 결과를 보면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환자와 직원 328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끝났지만,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추가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경북도는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경산지역 전체 요양병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도는 이후 청도와 봉화 등 다른 시군으로 전수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경주에서는 한 식당과 관련된 확진자가 계속 늘어 어제까지 1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에는 경주세무서 직원 4명이 포함됐고, 또 다른 한 명은 경주파티마요양병원 노동지점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어 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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