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스트레스 가중…심리 방역 어떻게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감염 우려와 활동 제약 등으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 많을텐데요.<br /><br />전문가들은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 습득과 함께 사회적 신뢰 형성이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말을 맞은 서울 도심 거리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 우려로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겁니다.<br /><br /> "걱정이 많이 되죠. 언제 끝나나 불안감도 있고요."<br /><br /> "좀 많이 갑갑하죠. 보고 싶은 친구들도 많은데…"<br /><br />외부활동은 줄었지만, 감염병 확산 정보에 노출되는 시간은 늘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한국심리학회에 접수되는 코로나19 심리상담은 하루 평균 20건 정도로 상담 초기보다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자신도 감염됐을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상담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지나친 걱정과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선 정확한 정보 습득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의학적인 지식이라든지 방역에 대한 것들을 정확하게 알려드리는 것만으로도 불안과 공포감이 많이 없어져…"<br /><br />이번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신뢰라는 의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주변의 아픈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서로를 돕는 활동이 자신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남을 도왔다는 느낌의 보람을 느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신체가 이완되는 느낌을 받지 않습니까.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된 효과거든요."<br /><br />또 확진자에 대한 차별보다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