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대구·경북 지역의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 대구의 요양병원 3곳에서 5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경북 경산의 서요양병원에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는데, 의심증세에도 출근한 병원 직원이 바이러스를 퍼뜨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경북 경산의 서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19일 병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실시된 전수조사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철우 / 경상북도지사<br />- "검체검사 실시 결과 35명, 입원환자 27명 종사자 8명이 확진됐습니다. "<br /><br /> 확진된 3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,<br /><br />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추가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김 현 / 기자<br />- "보건당국은 병원 직원이 발열 등 의심 증세를 무시하고 출근한 것이 이번 집단감염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