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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체온계 대지 마” 측정 거부하고 찜질방 직원 폭행

2020-03-21 38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손님이 체온 측정하려는 찜질방 직원을 마구 때렸습니다. <br><br>코로나 19 감염자로 의심받는 게 기분 나쁘다는 이유였는데요. <br><br>이 찜질방, 감염병이 번질까 2주동안 휴업했다가 문 연 첫날 봉변을 당한 거였습니다. <br>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 모자를 쓴 남성이 엘리베이터를 나와 찜질방 매표소로 향합니다. <br> <br> 입구에서 얼굴 가까이 체온계를 들이대는 직원이 있지만 이 남성은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지나갑니다. <br> <br> 직원이 찜질방 출입을 막자 남성은 욕설을 시작하고 잠시 뒤 화를 이기지 못한 채 발길질을 합니다. <br> <br> 주먹을 휘둘러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 서울 동작구에 있는 찜질방에서 코로나 19 의심 증상자의 출입을 막으려고 체온을 측정하자 50대 남성이 이를 거부하고 직원 2명을 폭행한 겁니다. <br> <br>[찜질방 관계자] <br>"그 사람이 화를 내면서 '니가 뭔데 못 들어가게 하느냐' 이런 식으로 목소리가 커졌어요." <br> <br> 폭행 당한 직원 2명 가운데 1명은 안면과 다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 10분 넘게 욕설을 퍼부으며 직원들을 폭행하면서 체온 측정까지 거부하던 남성은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 경찰이 남성의 체온을 확인했더니 정상이었습니다. <br><br>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"감염자로 의심받는 것이 기분 나빠 체온 측정을 거부했다"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 남성이 방문한 날은 찜질방이 2주 동안 문을 닫은 뒤 영업을 재개한 첫 날. <br><br>앞서 찜질방 측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이 우려되자 2주 휴업을 했습니다. <br> <br> 폭행과 상해 혐의로 이 남성을 조사한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whk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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