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아 수녀원 2곳에서 '집단감염'…수녀 59명 확진 <br />수녀원·수도원, 특성상 집단감염 가능성 커 '비상' <br />'최다 사망' 이탈리아, 하루 627명 숨져…사망자 4,032명 <br />확진자, 약 6천 명 하루 최대 폭 증가…총 4만 7천여 명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희생자가 중국보다 많아진 이탈리아의 사망자가 4천 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기준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최다 인원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 로마 인근의 수녀원 2곳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탈리아 로마에서 약 30㎞ 떨어진 라치오주의 한 수녀원입니다. <br /> <br />수녀 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로마 외곽에 있는 또 다른 수녀원에서도 전체 수녀 21명 가운데 19명이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녀원이나 수도원은 극소수의 환자가 나오면 집단감염될 가능성이 커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에서 계속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오후 6시 현재 사망자가 전날보다 620여 명, 18%나 급증하며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의 사망자는 어제 3천400여 명으로 중국보다 많아졌고, 다시 하루 만에 4천 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도 하루 사이 6천 명가량 늘어나며 누적 환자가 4만 7천여 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와 확진자 모두 일일 최대 증가 폭입니다. <br /> <br />로마를 비롯해 거주지 곳곳에서는 연일 꼼꼼한 소독작업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[파스콸레 브란도 / 소독작업 근로자 : 방호복과 장갑, 마스크를 착용하니 두려울 것 없습니다. 손을 대지 않고 곳곳을 소독합니다.] <br /> <br />이탈리아의 당국의 노력과 국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희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212232458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