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행정부, 북쪽에 이어 남쪽 멕시코 국경도 이동 제한 <br />美 뉴욕주, 비필수 사업장 모두 재택근무 행정명령 <br />"식료품 가게, 약국, 은행 등 필수 사업장은 제외" <br />美 뉴욕주,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모임도 금지<br /><br /> <br />미국 정부가 감염자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여행 금지 경보에 이어 북쪽 국경과 함께 남쪽 국경도 닫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많이 가장 빨리 환자가 늘고 있는 뉴욕주는 비필수적인 사업장에 모두 재택근무하라고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감염자 수가 만 5천 명을 넘어서 이미 한국까지 추월한 미국. <br /> <br />다급한 미국 정부가 연일 고강도 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와의 북쪽 국경을 닫은 데 이어 해외여행 금지 경보를 내렸고, 이번에는 남쪽 멕시코 국경마저 닫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21일부터 필수적이지 않은 이동을 제한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 : 미국과 멕시코는 우리의 공유된 국경을 넘는 "불필요한 여행을 제한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을 발표합니다. 두 나라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환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서 미국 내 가장 많은 주가 된 뉴욕주는 더 고강도 조치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전 비필수 사업장에 대해 과반 재택근무를 내렸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100% 재택근무 명령을 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[앤드루 쿠오모 / 미국 뉴욕주지사 : 계속 기능해야 할 필수적인 서비스들이 있습니다만 노동력의 100%가 해당합니다.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말하자면 이것은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입니다.] <br /> <br />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병상이 모자랄 정도로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만큼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식료품 가게와 약국, 은행 등은 필수 사업장으로 제외됩니다. <br /> <br />또 긴요한 경우가 아니면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모임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는 현지 시각 22일 밤부터 시행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212235042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