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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들 자금난 걱정…자산 팔아 현금 확보도

2020-03-22 10 Dailymotion

기업들 자금난 걱정…자산 팔아 현금 확보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영업 실적 악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적이 줄면 신용등급이 떨어지고, 자금난에 빠질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기업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섰고, 정부는 지원책을 준비 중입니다.<br /><br />윤선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해운업계 5위 흥아해운.<br /><br />업황 부진에 주력사업인 컨테이너선 사업을 매각하고 증자에 나섰지만 고비를 넘지 못해 최근 채권단이 기업개선작업, 워크아웃을 개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업종 기업들은 버텨내기 쉽지 않은 국면으로 가고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. 결국 도산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거거든요."<br /><br />이 때문에 미리 자산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달 LG는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 지분을 매각했고, SK네트웍스는 직영 주유소를 팔아 1조3천억원씩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회사채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정부가 고안한 건 채권시장안정펀드.<br /><br /> "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누군가가 채권을 사서 돈을 순환시키는 역할이 필요합니다. 금융권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이 펀드는 돈이 필요한 기업에 단비가 될 것으로 관측되지만, 규모가 문제입니다.<br /><br /> "6월 말까지 도래하는 회사채와 기업어음 규모는 9조7,000억원 수준이고, 10조원 이상 규모는 필요할 걸로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모두 합하면 116조원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정부와 금융권은 채권시장안정펀드 조성 계획을 이번 주에 발표하고, 필요하면 규모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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