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양병원서 감염자 속출…전수조사 정신병원으로 확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·경북지역에선 오늘(22일)도 5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구지역은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왔는데요.<br /><br />대구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구시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요양병원과 일반병원에서 추가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의료기관에서 추가 확진자 25명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명, 대실요양병원 4명 등 지역 5개 요양병원에서 1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, 파티마병원 3명, 배성병원 2명 등 5개 일반병원에서도 확진자 6명이 확인됐으며 대구·경북혈액원에서도 감염자가 1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대구지역 확진자 수는 43명 늘어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6,387명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대구시는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감염 고위험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역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394곳을 대상으로 환자와 종사자 등 3만36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오늘까지 약 95%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고, 전수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154명의 감염자가 파악되는 등 모두 227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이 3천600여명,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이 1천800여명이어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내일부터 지역 정신병동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청도 대남병원의 대규모 감염사례에서 확인했듯이 폐쇄병동인 정신병원의 특성 등을 감안해 고위험시설로 분류하고 종사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밖에 감염자가 없는 노인과 장애인복지시설 보호를 위해 지역 36개 복지시설이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자발적으로 코호트 격리를 신청한 이들 기관에 대해 물품과 여러 비용을 모두 지원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