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 8,900명 육박…사망자 106명으로 늘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,900명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사망자도 106명으로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두 자릿수로 다시 줄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98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 수는 8,897명으로,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두 달 정도 만에 9,000명을 바라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세 자릿수와 두 자릿수를 오가며 뚜렷하게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대구·경북에서 요양병원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54명이 추가돼 신규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, 수도권에서는 대구 경북 지역의 절반 정도인 26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의 요양병원에서 집단으로 감염이 된 환자들 중 일부가 숨지면서 총 사망자 수도 100명을 넘어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기에 의존하는 위중한 환자는 61명, 중증 환자는 28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증 이상 환자의 대부분이 고령이지만, 이 중 2명은 20대와 40대로 모두 위중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국내 확진자 10명 중 8명이 집단감염이라며 2주 남은 초중등학교 개학까지 추가 확산을 차단하려면 더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최대한 집안에 머물러주시고, 꼭 필요한 생필품 구매, 의료기관 방문, 출퇴근 시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."<br /><br />한편, 치료를 마치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297명이 늘어 전체 완치자는 모두 2,909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