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 19 감염자가, 30만 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국가별로 살펴보면, 중국이 가장 많지만 유럽과 미국의 증가세가 눈에 띕니다. <br> <br>특히 미국에선 감염자가 2만 6천 명을 넘으면서,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나라가 됐는데요. <br><br>8일 전보다 무려 10배로, 급증한 겁니다. <br> <br>비상이 걸린 미국의 상황 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뉴욕의 한 병원 앞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, <br> <br>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받으려는 행렬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미국 전체 확진자의 46% 이상이 발생한 뉴욕 주는 비상 걸렸습니다. <br> <br>[앤드루 쿠오모 / 뉴욕 주지사] <br>"우리는 오늘 뉴욕 시에 N95 마스크 100만 개를 보낼 겁니다. 뉴욕 주에서는 의류 회사들이 마스크 제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항공 관제센터 직원까지 감염돼 뉴욕 일대 공항이 30분간 마비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보좌관이 양성 판정을 받은 펜스 부통령은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. <br> <br>[마이크 펜스 / 미국 부통령] <br>"제 보좌관은 약 하루 반 동안 가벼운 감기 같은 증상을 보였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해당 직원과 직접 접촉한 적이 없습니다." <br> <br>미국민 3억여명 중 8천 만명에게 자택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, 마이애미 해변에선 인적을 찾아보기 <br>힘들어졌습니다. <br> <br>[마크 저커버거 / 페이스북 CEO] <br>"코로나19가 어느 정도 확산되었고, 정부의 대응은 무엇입니까?" <br> <br>[앤서니 파우치 / 미국 전염병연구소 소장] <br>"코로나19는 여전히 증가 국면에 있습니다. 마크,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우리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." <br><br>[윤수민 기자] <br>"새로운 검진 키트의 도입으로 검사 속도도 빨라지고 검사량도 대폭 늘어날 예정이라, 미국 내 확진자 급증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" <br> <br>soom@donag.com <br>영상취재 : 최춘환(VJ)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