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"중국 본토엔 확진자가 거의 없다" 중국 보건당국의 발표인데요. <br> <br>거짓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우한 등 후베이성에서 최근까지도 계속 발생했다는 폭로가 나오고 있고, 우한의 한 의사는 당국의 발표는 사기극이라며 일본매체와 인터뷰까지 했는데요. <br> <br>또 은폐하는 건 아닌지, 국제 사회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완치된 환자들이 의료진과 함께 병원을 나섭니다. <br> <br>퇴원 수속 중인 남성은 의료진에게 깊이 허리숙여 감사 인사를 합니다. <br><br>불과 한달 전, 아수라장 같던 병원 모습은 우한에 더이상 없다고, 관영 매체들은 전합니다.<br> <br>중국 당국은 18일부터 20일 사이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 외에, 중국내 신규 환자는 없다고 강조합니다. <br><br>[미펑 /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(어제)] <br>"후베이성에서는 오늘(21일) 새롭게 확진이나 의심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. 현재 (중국 내에서 확진자로) 의심되는 건은 없습니다." <br> <br>그런데 이런 당국 발표가 거짓이라는 주장이 SNS에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<br>"우한에서 일가족 3명이 발열 증상 때문에 후베이성 인민병원에 갔지만, 검사는 물론 치료까지 거부당했다"는 증언이 나온데 이어, "우한 퉁치병원에 감염자가 100명 넘게 나왔는데, 병원이 은폐했다"는 <br>주장도 올라왔습니다. <br><br>우한 주택가에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니 손을 잘 씻으라는 통지문도 이틀 전 뿌려졌습니다. <br><br>우한의 한 의사는 당국 발표는 사기극이라면서, 중국이 실상을 은폐하면 2차 대유행이 일어날 것이라고,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폭로했습니다. <br><br>우한시 정부는 논란이 확산되자 모두 사실 관계가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나, 중국의 통계 조작이 수십 년된 사안인 만큼,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국제 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 <br>kwonsol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><br><br>
